사회 전국

부안군, 줄포만 갯벌 해양 환경교육 추진…4~10월 교육

뉴스1

입력 2022.04.06 13:25

수정 2022.04.06 13:25

전북 부안군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줄포만 갯벌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한다© 뉴스1
전북 부안군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줄포만 갯벌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한다©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줄포만 갯벌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3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줄포만갯벌 해양환경교실은 환경감수성이 형성되는 미래세대인 유아 및 초·중·고등학생부터 환경교육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체계화된 해양환경 및 생태교육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해양환경교실은 부안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사전 신청한 38개 학교의 관내 초등학생 83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추후 관외 지역 및 가족단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 학교(단체)는 사전 신청시 ‘줄포만갯벌 생태이야기’(해양보호구역 생태탐방)‘와 ‘줄포만갯벌 해양쓰레기 줍깅(플로깅)’, ‘줄이자! 탄소발자국(탄소중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줍깅(플로깅)’은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p)와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 순화어로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신조어다.


줄포만갯벌 해양보호구역과 인근 지역을 탐방하며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살펴보며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느껴보는 실천적 현장체험학습 활동이다.


2010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줄포만갯벌 현장과 갯벌생태관에서 집합교육으로 이루어지는 해양환경교실은 교육 참가학교(단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생태공원에서 운영중인 체험프로그램을 추가해 연계 진행이 가능하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줄포만갯벌 해양환경교실 운영을 통해 해양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줄포만갯벌 해양보호구역 및 갯벌생태관이 환경생태교육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학교와 단체는 새만금잼버리과 생태힐링팀 해양환경교실 담당자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