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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소재·산업재 섹터가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으나 국내 철근 시장은 올해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지속되면서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및 실적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도 상당히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1·4분기 별도 매출액 338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8% 증가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실적 호조는 철근 가격 인상으로 판가-원가 스프레드가 견조하고 판매량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철근 기준가는 1·4분기 t당 6만원 인상됐고 1·4분기 국내 철근 수요도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당초 예상 수준을 크게 상회한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철근업체들의 가격 협상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철근 수요는 올해 1130만t으로 전년(1110만t)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 생산능력의 90% 초반 수준이어서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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