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 부문은 그림 그리기(자유주제), 백일장(산문·운문), 아동친화달력 만들기 등이다.
그림 그리기와 백일장은 관내 초등학교별 추천 학생이 대상이며 백일장 주제는 인연, 미래, 약속, 학교 가는 길이다.
아동친화달력 그림 공모대회는 '아동친화도시 구로'를 주제로 열린다.
초등부는 학교별로 추천 아동이 그린 손그림을 구청 어르신청소년과에 방문 제출하고, 중·고등부는 관내 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이 그린 디지털 그림(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활용)을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우수 작품은 내년도 달력으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부문별(백일장 25명, 그림그리기 25명, 아동친화도시 달력만들기 12명 등) 우수 작품 입상자 62명을 선정해 내달 중 구로구청장상을 수여한다. 선발 결과는 22일 개별 통보되며, 구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선정된 우수작품 62점을 대상으로 전시회도 개최한다. 우수작품 전시회는 내달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고척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구는 모범 어린이와 청소년을 발굴해 총 16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표창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초등학교는 학교별로 2명씩 선정하고, 중·고등학교는 모범·봉사·선행·효행 등 4개 분야로 나눠 학교별로 4명씩 선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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