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별제 코로나로 인해 참여인원 축소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 대표 봄축제인 '진주논개제'를 오는 5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진주시는 최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논개제 제전위원회 추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보고회에는 신종우 부시장을 비롯한 진주논개제 제전위원, 축제기획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진주문화원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축제 총감독의 행사계획 보고, 제전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1월28일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 이후 축제 실무협의체인 13명의 기획위원회가 구성돼 총 4회에 걸친 회의에 따라 참여단체의 사업계획서 접수·심사를 통해 본행사 16개, 부대행사 13개, 동반행사 14개, 참여행사 4개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정우열 축제 총감독은 “대표 프로그램인 의암별제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참여 인원을 축소했지만, 논개순국 재현극은 ‘뮤지컬 의기 논개’로 재탄생해 더욱 새롭게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며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교육과 세대공감형 내용을 강화하고 로데오거리의 프린지 공연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됐던 불꽃놀이나 먹거리 행사는 지양하고 코로나19 상황과 오는 17일 이후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행사방식 등을 일부 조정해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논개제 행사는 진주시, 진주문화원, (사)진주민속예술보존회와 함께 지난해 출범한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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