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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인공지능 기반 어린이 안심 통학로 생긴다

뉴스1

입력 2022.04.07 14:58

수정 2022.04.07 14:58

밀양에 구축되는 AI 기반 어린이 안심 통학로 서비스 구성도. (밀양시 제공) © 뉴스1
밀양에 구축되는 AI 기반 어린이 안심 통학로 서비스 구성도. (밀양시 제공) © 뉴스1

(밀양=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인공지능(이하 AI)를 기반으로 한 어린이 안심 통학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시민주도 리빙랩형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 올해 말까지 AI기반 어린이 안심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시가지 아파트 단지 앞 버스정류장 4곳에 AI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AI가 차량과 사람 간 거리를 분석해 차량 주변에 어린이 등 보행자가 가까이 있을 경우 정류장 전광판에 위험신호 문자와 영상을 나타내 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또한 대중교통 승강장 주변 CCTV를 통해 교통사고, 폭행, 쓰러짐, 화재, 구조요청 등의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AI가 자동으로 경찰, 소방에 알린다.

그밖에도 보행자가 인도가 아닌 도로에 들어와 있으면 이를 감지해 "위험합니다.
인도 안쪽으로 이동하세요"라고 안내하고 주정차 금지구역에 차량이 주정차돼 있으면 "주정차 금지구역입니다. 차량을 이동해 주세요"라고 경고한다.


김상우 밀양시 공보전산담당관은 "AI기반 어린이 안심 통학로 시스템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 대중교통 승객들의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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