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 방서 주민들 "정신병원 허가 법원이 막아달라"

뉴스1

입력 2022.04.07 15:04

수정 2022.04.07 15:04

충북 청주시 방서동 알콜중독 전문병원 설립반대 대책위원회는 7일 청주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법원이 방서동 알코올 중독 전문병원 설립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 뉴스1
충북 청주시 방서동 알콜중독 전문병원 설립반대 대책위원회는 7일 청주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법원이 방서동 알코올 중독 전문병원 설립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시 방서동알코올중독전문병원설립반대대책위원회는 7일 "법원이 방서동 알코올 중독 전문병원 설립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대책위는 이날 청주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신병원이 건립되면 아이들의 안전과 주민의 생활권을 보호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전문병원 인근에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학원, 소아병원 등이 밀집해 있다"며 "아이들의 정서와 신체적 안전에 위협을 받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주민을 외면했지만, 법원은 주민의 안전을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주시는 방서지구에 지하 1층 지하 6층 규모의 알코올 중독 치료전문 병원 건축을 허가했다.


대책위는 법원에 정신병원 건축허가처분 취소 행정소송과 함께 건축허가 효력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가처분 신청 심문을 진행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