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국민의힘 서경환 전 울산중구의회 의장(59)이 6.1 지방선거 중구청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 전 의장은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대 중구의회 의원을 거쳐 제6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누구보다 단단한 기초체력, 강인한 기본기를 갖고 오직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만 매진해 왔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도전한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중구는 지난 4년 동안 심각한 인구감소와 지역상권 추락, 도시경쟁력 약화 등 그야말로 내리막길을 넘어 벼랑 끝 위기에 몰려 있다"며 "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겨나갈 동력을 만드는 일이 바로 지금, 중구를 이끌어나갈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 쌓아왔던 경험을 중구의 성장을 위해, 구민의 행복을 위해 써야할 때"라며 "위기에 처한 중구, 침체의 늪에 빠진 상권을 되살리는데 제일의 목표로 삼아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믿고 구청장의 역할을 맡겨 주신다면 가장 먼저 울산혁신도시의 상권을 되살려 그 시너지 효과가 원도심을 넘어 중구 전역으로 퍼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서 전 의장은 "중구 전역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지원팀을 구성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챙기겠다"며 "살고 싶은 중구, 머물고 싶은 중구를 위해 교육과 복지, 문화와 환경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주민 숙원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2만 중구민이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고 침체된 도심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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