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 남구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명품 남구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외식소비 행태가 변화됨에 따라 홍보 채널을 구축하고 먹거리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앞산맛둘레길과 안지랑 곱창골목의 식당 70곳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스마트 플레이스 플랫폼 구축, 맞춤형 컨설팅 교육 등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남구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골목 전체를 묶고 지속적으로 홍보 가능한 먹거리 골목 허브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내 골목에는 음식점 실제 사진 이용, 골목 공간 이동 기능, 골목 내 음식점 간 이동 기능, 전화걸기 기능, 위치 확인 기능 등이 포함된다.
또 남구는 식당마다 예약, 주문, 배달 등을 모바일로 업소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영업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메뉴 사진 촬영 및 편집 지원, 스마트 주문용 QR코드 패키지 지원 등 맞춤형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 맛집을 스마트 플랫폼 허브로 구축해 먹거리 골목을 소개하고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업 성과를 토대로 앞산카페거리, 명덕역 물베기 거리, 대명5동 아우름길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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