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임기시작 리모델링 안 된 국방부 본관서 시작할 듯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이날 오후 공개한 '국방부 본부 이전 계획(안)'에서 5월 14일께 이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국방부 본부 전 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이전 계획을 수립했다"며 "합참과 국방부 지휘부 등은 연합 지휘소 훈련이 종료된 이후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다음 달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용산 국방부 본관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7일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5월 10일 청와대 이전은 큰 무리 없이 잘 협조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4일 정도 겹치는 모순되는 일정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당선인 측과 국방부 간 이미 구체적인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 당선인과 국방부 장관이 한 건물에서 동시에 업무를 보는 일은 상식에 맞지 않아 합리적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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