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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 "40대 패기로 '젊은 수원' 만들겠다"

뉴스1

입력 2022.04.08 07:01

수정 2022.04.08 07:01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 © 뉴스1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 © 뉴스1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 © 뉴스1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민선8기 수원시장직에 도전장을 낸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45)는 7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수원에 새로운 역동의 젊음을 심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젊은 만큼 신선하고 창의적 정책을 펴겠다"는 각오도 내놨다.

수원시의회 최연소 의장 타이틀을 보유한 그는 이처럼 '젊음'을 내세우며 올해 '준광역시급'의 새로운 옷을 입은 수원특례시를 '청년특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조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출마 계기는.

▶수원은 올해 '특례시'로 승격되며 더 큰 변화의 길목에 있다. '준광역시급'의 새로운 옷을 입은 만큼 전국이 수원을 주목하고 있다.
제 삶의 전부인 수원의 발전을 위해 수원특례시의회를 이끌어 온 '젊은 의장'으로서 제 고향 수원을 더 젊고 새롭게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수원시민께 더 새롭고 활기찬 대한민국 '청년특별시 수원' 건설을 약속드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정체된 수원에 새로운 역동의 젊음을 심고 싶다.

-재선 시의원이자 현직 시의장이다. 그간 어떤 일을 했나.

▶늘 '가까운 이웃'의 삶이 더 나아지는 일에 주목해왔다. 직접 발의한 조례가 나비효과 처럼 전국으로 확산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환경미화원 쉼터 의무 설치'조례를 만들고 이 조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킨 일이다. 2019년 1월에는 '수원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새벽 시간 근무하는 청소노동자들의 시간을 오전 시간으로 바꾸는 데 앞장섰다.

-본선에 앞서 경선 후보만 10명이다. 자신만의 강점은.

▶이번 수원특례시장 후보에 출마하는 다른 후보들 모두 중앙과 지방의 행정을 두루 경험하신 훌륭한 후보들이다. 하지만 아무리 출중한 실력과 경험을 겸비했다 하더라고 수원시의 조직과 행정을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내게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수원의 사정을 잘 알고, 수원의 현안을 풀기 위해 지난 8년간 경험하고 실천해왔다. 특히 수원특례시의 시작을 함께한 인물이다. 특히 민주당 후보군 중 유일한 40대, 청년후보다. 수원시가 평균나이 40세의 청년도시이기 때문에 같은 세대대의 시장이 시민들의 생각을 잘 읽을 수 있다.

-수원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군공항 이전 문제다. 늘 강조해 왔지만 화성시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군공한 이전의 첫발이다. 여기서 말하는 요구사항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그동안 화성시민들이 겪은 피해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원이 많은 양보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전 부지 지역과 시민을 위한 Δ소음피해 지원 Δ주민생활 지원 Δ공공시설 지원 Δ지역개발 지원으로 세분화 해 체계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영통소각장 문제도 주요 현안이다. 세부적인 운영방안과 인근 주민 지원 예산 강화 및 대체 부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용역을 임기 시작 6개월 내 바로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


-대표 공약은.


▶ 자신있게 청년특별시 수원 건설을 외친다. '수원이 왜 발전이 멈춘 도시인지' '왜 수원의 청년들은 수원을 떠나는지'. 수원의 발전을 위한 질문은 여기에서 시작돼야 한다. 수원의 성장이 멈춘 이유는 성장을 이끌 청년세대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6년 동안 수원시 출생률은 매년 10% 가까이 줄었고, 초중고 교실은 빈자리가 늘어났다. 경기도 청년 인구는 최근 5년간 0.75% 증가했지만 수원 청년인구는 0.69% 감소했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밝을 수 없다.

그 다음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다. 경부선 철도는 국가 경제 발전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도시의 균형발전 저해는 물론 소음 등 고질적인 민원으로 시민들의 피로감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더는 미룰 수 없다.

수원형 교육자치에도 속도를 내겠다. 현재의 교육은 전국이 교육청 교과에 따라 획일적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수원시만의 교육 시스템이 없다. 지역 특색이 활용된 교육 시스템의 리빌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30년동안 이어지고 있는 수원 중·고교 학군 조정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좌우명은.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며 살자'다. '중용'에도 나왔듯이 작은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세상은 좋아지고 밝아질 것이라는 믿음이다.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다보니 어느새 시의원이 됐고, 의장이 됐다.
시장직 도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시민·유권자께 한말씀

▶특례시라는 새로운 옷을 입을 수원시를 위해, 그리고 젊은 수원을 더 젊고 새롭게 만들기 위해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모두 수원시와 수원시민을 위해 쏟아 부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예비후보로서 '수원만 봄, 시민만 봄'을 마음에 새기며 시민께 새로운 수원을 약속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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