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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군사시설 보호구역 810만㎡ 해제·완화 소식에 지역 개발 기대감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8 09:10

수정 2022.04.08 09:10

올해 초 국방부가 경기도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대상지를 발표하자, 오랜 기간 개발에 발목 잡혀있던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1월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면적(약 290만㎡)의 2.8배에 달하는 810만㎡의 도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 및 완화됐다. 이는 전국적으로 해제·완화된 군사시설 보호구역 면적(1275만㎡)의 약 63%를 차지하며, 해당 지역은 관광단지나 산업단지, 문화예술 주거단지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광적면 일원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 출처 부동산인포
광적면 일원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 출처 부동산인포

규제완화 소식에 해당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양주시는 전체면적 310㎢ 중 절반에 육박하는 146㎢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보니 이번 규제완화에 따른 큰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방부가 발표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계획에 따르면, 개발 자체가 불가능했던 양주시 광적면 일원 30,479㎡가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됐다.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 주변 주민은 재산권 행사 제한, 사격장 소음·진동, 지역발전 낙후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조치를 통해 도내 건축물(주택 등) 신·증축, 토지형질 변경, 도로개설 행위 등 토지이용 제한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각종 개발로 인한 일자리 창출 및 인프라 확충에 따른 양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디벨로퍼 알비디케이가 공급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이 양주시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옥정지구 D-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34개동 총 456세대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광적면 일대 개발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며, 이외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2027년 예정) 정차역으로 예정돼 있는 전철 1호선 덕정역과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2025년 예정) 등이 가까워 양주시 내 예정된 굵직한 개발호재를 모두 누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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