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에 처음 발간된 캡틴아메리카 만화책이 310만달러(약 37억원)에 팔렸다.
7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스의 행사에서 한 익명의 구매자가 1941년 3월에 발간돼 현재 3개 밖에 없는 캡틴아메리카 만화책 중 1개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이 만화책의 상태가 좋아 감정사 서티파이드 개런티 컴퍼니의 평가에서 9.4점을 받았다.
포브스는 오래된 만화책의 가치가 크게 상승하면서 거래 가격이 지난 10년간 만화캐릭터인 '슈퍼히어로' 등장 영화 흥행 수입에 버금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하는 1962년 발간 만화책이 360만달러에 팔리기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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