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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호재•겹경사’ 덕은지구, 오피스텔도 흥행 랠리 합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8 09:55

수정 2022.04.08 09:55

서울 생활권·한강뷰 자랑 덕은지구, 다양한 개발호재로 부동산 시장 ‘들썩’
아파트 공급 끝난 덕은,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에 마지막 입성 기회 열려
아파트 대비 청약 규제 자유로운 장점으로 내 집 마련의 대안처로 눈길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_투시도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_투시도

최근 고양시 덕은지구가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강변 입지에 서울 생활권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갔던 덕은지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소식이 전해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대장-홍대선 등 개발호재가 집중되며 덕은지구 내 부동산 상승세를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오피스텔 분양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2020년 12월 덕은지구의 마지막 아파트 공급이었던 ▲덕은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는 64.78대 1 ▲호반써밋DMC힐즈는 40.4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에 이어 공급된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2021년 6월에 청약을 받은 오피스텔 ‘더 지엘’은 최고 경쟁률 83.71대 1를 기록했다.

이유는 입지와 개발호재 때문이다.
덕은지구는 한강변에 조성된 택지지구로 한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덕은지구는 행정구역상 고양시일 뿐 서울과 맞닿아 있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덕은지구는 지축지구부터 삼송·원흥·향동지구로 이어지는 고양시 개발 축 가운데에서도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다.

수도권에서도 몇 안되는 한강변 입지의 택지지구로 희소가치도 높게 평가 받는다. 한강이 가까워 일부 단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월드컵공원과 노을공원 등 한강공원과 산책길 이용이 편리해 쾌적한 생활환경으로도 주거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덕은지구 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이와 함께 대장-홍대선 호재는 덕은지구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대장-홍대선은 오는 203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부천 대장지구에서 출발해 고양시 덕은지구를 거쳐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12개의 역 중 6개 노선이 환승역이 될 예정이라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덕은동 국방대 부지의 미디어복합타운 개발도 진행 중이다. 국방대 부지를 매입한 캠코는 덕은동 국방대 부지 약 30만㎡를 서울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와 연계한 미디어 복합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덕은지구는 서울 서부권 배후 주거지 기능과 함께 미디어 밸리 축을 형성해 미디어 관련 창조 산업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된다.

개발호재의 영향으로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고양덕은지구 중흥S클래스’ 전용 84㎡B는 지난해 11월 11억3,42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6억2,400만원) 보다 약 5억1,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이렇듯 덕은지구의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아이에스동서가 덕은 업무 8·9·10블록에서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의 분양 소식이 전해지자,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8·9블록 전용면적 78~112㎡ 144실 ▲10블록 전용면적 78~84㎡ 66실의 총 210실 규모이며,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한다.

업계는 덕은 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의 성공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며 진입벽이 높아지고 있고, 그나마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서울 내 신규 분양물량의 청약 경쟁은 매우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 가능한데다 한강 프리미엄까지 확보한 덕은지구는 내 주거형 오피스텔은 내 집 마련의 대안처로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이달 서울 아파트값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3억8,363만원으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매매시장의 상승세와 함께 올해 2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청약을 받은 ‘센트레빌아스테리움영등포’는 평균 199.74대 1을 기록하며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는 1만2,569명이 몰리며 평균 69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선,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10블록 66실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공급 규모 100실 미만으로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 가치도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덕은지구의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된데다, 분양권에는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이미 반영된 상황에서, 이번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은 어쩌면 덕은지구의 마지막 입성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아파트 대체 주거 상품으로 주목받는 주거형 오피스텔인데다, 아파트 대비 청약 진입벽도 낮은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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