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시장을 겨냥한 대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관망세가 짙어지는 추세다. 이에 시장의 막대한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묻지마 분양권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분양권 거래 시 될만한 지역을 선별하고 접근해야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6만2137건으로 2020년 80만60458건과 비교해 -30% 이상의 거래량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2021년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고자 주택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대출규제가 이루어진 시기와 궤를 같이한다.
이러한 주택시장의 고강도 규제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풍선효과를 불러왔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8만849건으로, 2020년 33만5556건과 비교해 13.5%의 거래량 상승률을 보이며 아파트 시장의 수요가 상당부분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 것을 알 수 있다.
업계전문가는 “주택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규제가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의 풍선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 진입이 가능한 분양시장으로 묻지마 분양권 투자도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지역과 상품을 선별해야 하는 시기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가운데 창원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 중 하나로 선정되며 업무용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창원시가 언급한 조례 내용을 정리하면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육성 계획 수립 △소재·부품·장비산업 발전위원회 설치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육성지원 △산학연 협력체계의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 소부장 사업의 국산화와 고도화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3년마다 종합육성계획 수립, 매년 세부실행 방안 마련, 발전위원회 설치를 통한 정책 전문성 확보,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방향까지 제시했다.
이러한 창원시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창원국가산단의 각종 지표가 빠르게 회복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대에 공급되는 ‘신화 더 플렉스시티’는 지하 1층~지상 23층 최고 100m, 연면적 9만 6,945㎡ 규모로 ‘신화 더 플렉스시티’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최고층 높이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하 1층~지상 6층까지는 제조/물류 지식산업센터가, 지상 7~18층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가, 지상 19~23층에는 원룸형 오피스텔이 배치돼 업무, 주거, 편의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에이스건설㈜이 맡았다.
‘신화 더 플렉스시티’가 위치한 창원 국가산업단지는 올 3월 기준 2866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고용인원만 약 12만명에 달한다. 스마트 선도산업단지로도 선정됐는데, 노후화된 창원산단을 미래형 산단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제조혁신 산단 구축,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구축 등 3대 핵심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2022년까지 매년 2000억원의 국비가 투입, 800개의 '스마트 산단 상생형 스마트 공장'이 구축되며, 약 6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단지는 KTX 창원역이 반경 약 1.2㎞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와 마산을 연결하는 팔용터널, 창원시를 가로지르는 창원대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물류운송이 용이하다. 여기에 10여개가 넘는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 출퇴근도 수월하다.
입주사들의 원활한 업무환경을 위한 특화설계들도 눈에 띈다. 저층부에 제조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돼 있는 것을 감안해 지하 1층~지상 6층까지 5톤 탑차가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최고 층고 6.3m, 천정고 최고 4.8m(일부호실제외)의 설계로 대형화물차가 쉽게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하여 각 호실의 바로 앞까지 주차가 가능해 상하역 작업이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전실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까지 갖추고 있어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일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폭넓은 평면 구성에, 일부 호실은 업체가 원하는 만큼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양관계자는 “창원시의 적극적인 행정에 많은 기업이 기회를 찾아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찾고 있다.”며 “창원국가산단에 등록된 공장 대다수인 소부장 산업 기업들이고, 전반적으로 노후화가 진행된 만큼 신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화 더 플렉스시티’ 전시관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전 방문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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