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1) 김대광 기자 = "합천군의 기초부터 다시 다지겠습니다."
김윤철 전 도의원이 30년 가까운 정치경험과 다년간의 의정활동 노하우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합천군을 건설하기 위해 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예비후보는 8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군민과 군을 위해 쉬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내딛어 여기까지 왔다"면서 "정직, 성실, 열정으로 더 큰 합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윤철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합천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합천군수 선거에 꾸준히 노크를 해왔다. 대외적으로는 중앙부처와 주변지역 인사들과 인맥을 넓혀왔고, 내부적으로는 지역민과 소통을 이어오면서 정치적 경험과 틈틈이 배우고 익힌 행정력을 직간접으로 알리며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의 이미지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쇠퇴해가는 합천을 과거의 영광이 있는 희망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합천에서 어떠한 일을 해왔나.
▶ 3대 군의원을 시작으로 두 번의 도의원 기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제가 무었을 했다는 입장보다는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일이나 군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에는 앞장 서 합천발전의 밑거름으로 살아왔다. 군민을 섬기며 성실히 욕심 부리지 않고 살아온 것이 어떠한 공적보다 더 값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도 황강이 범람했을 당시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온다.
-현재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도 많다. 해법은.
▶합천은 넓은 면적이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될 정도로 지역 간의 대립과 무관심, 계층 간의 이견 또한 많다. 합천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군민들께 충분히 설명해 기업이나 시설을 유치하고도 지역주민의 반대로 사업이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소통하고 또 소통하겠다. 대표적인 예가 쌍백 LNG발전소와 일해공원 명칭 문제다.
-합천은 정부가 지정한 89곳의 인구감소지역 중 하나다. 인구소멸극복 방안은.
▶합천의 매력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있다. 보존의 가치와 개발의 이점을 지역특성에 맞게 관리함으로써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생산 및 관광 그리고 투자유치를 극대화하겠다. 단기적으로는 귀농 귀촌을 활성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육아, 교육, 의료, 일자리 연건을 개선해 생산 위주의 농축산업 만으로 한계가 있는 인구 유입 정책에 변화를 주도록 하겠다. 중소기업과 민자 기업을 유치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합천군을 바탕으로 생활하는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전임 문준희 군정의 계승할 부분과 수정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4년을 되돌아보면 발표하거나 제시한 비전에 비해 얻어진 결과물은 초라한 성적이란 생각이 된다. 계획수립 단계부터 촘촘한 그물망으로 걸러낼 것과 담아야 할 알맹이를 구별할 줄 아는 세심한 옥석구별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자연환경 해손을 최소로 하는 자연친화적 개발로 관광객이나 지역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변화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자신의 경쟁력은.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인지도와 인맥이라 생각한다. 보수성향이 경남에서도 가장 강한 곳이므로 국민의힘 공천이 당락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공천기준이 되는 당기여도나 인지도 면에서는 타 후보보다는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군민들께서 군정을 맡기는데 불안함이 없는 준비된 후보임을 알리고 근면과 성실을 무기로 최선을 다해 국민의힘 합천군수 후보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마디.
▶군민의 선택을 받을 때는 열심히 일했고 그렇지 못할 때는 자신을 돌아보며 좀 더 단단해져왔다. 한 번의 군의원과 두 번의 도의원 경험을 잘 살리도록 하겠다. 준비되고 검증된 후보의 역할이 무엇인지 누가 군정을 맡겨도 불안하지 않을 후보인지 반드시 보여 드리겠다. 합천을 위해 합천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 더 크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반드시 보답하겠다.
◆주요 약력 Δ제3대 합천군의회 의원 Δ제8대 경남도의회 의원 Δ합천군재향군인회 회장 Δ제11대 경남도의회 의원 Δ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
◆주요 공약 Δ워케이션 거점 조성 Δ권역별 파크 골프장 건립 Δ가공품 개발 인프라 구축 Δ중소형 농기계 지원 확대 Δ지역인재 돌봄인력 육성 프로젝트 Δ우리아이 돌봄 서비스 확대 Δ생애 주기별 기초 디지털 교육 Δ어르신 문화복지종합회관 신축 Δ한국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Δ지방소멸 대응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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