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이틀 연속 일 확진자 4000명대를 기록한 울산은 오미크론 유행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다음주로 예정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은 6일 4648명 , 7일 4244명 등 이틀 연속 하루 확진자 4000명대를 기록해 지난주 평균인 6000명대에서 2000여명 이상 감소하며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확진자 감소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크게 줄어들어 병실가동률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재택치료자도 2만명대로 줄어드는 등 울산시의 방역관리에도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현재 준중증 이상 위중증 환자는 46명으로 모두 울산대병원(113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40.7%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증환자는 전체 1304병상 중 311명만 입원 치료중에 있어 병상가동률이 23.8%에 불과하다.
재택치료자도 2만5152으로 정점 당시인 4만명대 중반에 비해 2만명 가까이 감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중관리군도 761명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날도 당뇨와 치매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80대 2명과 90대 1명 등 고령층 환자 3명이 숨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80명으로 늘었다.
울산은 이날 현재 70만5502명이 코로나 3차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63.1%다.
한편 울산을 포함한 전국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자 정부는 다음주중 완화된 방역·의료체계에서 더 나아가 완전한 일상체계로 전환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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