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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642m '미르샘 다리' 개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8 14:47

수정 2022.04.08 14:47

전북 정읍시 용산호 미르샘 다리.
전북 정읍시 용산호 미르샘 다리.


【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전북 정읍시 용산호 수면에 길이 642m ‘미르샘 다리’가 8일 개통됐다.

미르샘 다리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보와 체류형 관광지 기반 구축을 위해 ‘미르샘 분수’ 설치 사업과 함께 추진한 용산호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정읍시는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길이 642m, 폭 2m 규모로 수면 위 데크다리를 조성했다. 다리 중심부에는 정읍만의 색을 입힌 3식의 조형물과 약 18m 높이의 조형 낙하 분수를 설치했다.

조형물은 단풍과 구절초, 라벤더가 어우러진 구(毬)와 ‘정읍’을 상징하는 샘(井), 용산호를 의미하는 용(龍)으로 구성됐다.


또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한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하면서 주야간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용산호 주변에 2300㎡ 규모의 낭만 모래사장과 물빛무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모든 시설이 준공되면 내장산 자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용산호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힐링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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