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이달 중순 이후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전북도지사, 교육감, 14개 시·군 자치단체장 유력 후보들을 만나 출마 이유와 지역 발전방안 등을 들어봤다.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수 출마예정인 유기상 고창군수(66·무소속)가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재선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지난 선거에서 당시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당선, 선거 돌풍을 일으켰던 유 군수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유 고창군수는 8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연임만이 중단없이 고창군의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지난 4년간 이뤘던 성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한번 더 높을고창'을 목표로 '자랑스러운 고창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기상 군수와 일문일답.
-고창군수 출마를 하게 된 이유는.
▶'높을고창'의 기초를 닦고,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민선 7기였다. 준비된 대형사업들이 구체적 성과를 내기 위해 '한번 더 높을 고창'의 민선 8기가 연속되어야 할 필연성이 있다. 지난 4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밭을 갈고 씨를 뿌렸으며 서서히 앞으로도 4년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자랑스러운 고창시대'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현재 고창군을 어떻게 평가하나.
▶군민들과 함께 울력하여 고창의 잠재가치를 일깨워 ‘농생명식품수도’, ‘문화관광수도’의 가능성과 당위성을 확인해 주었다. 온전한 완성을 위해 '한번 더 높을고창'의 가속페달을 밟을 때다. 전북연구원에서 조사한 행복지수 평가 2년 연속 전북 1위 삶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고창군민들은 교육만족도 1위, 일자리 만족도 1위, 지역문화예술 만족도 1위 등 여러분야에서 도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을 만큼 울력정신과 군민의식 높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 생태관광수도로서 지금보다 더 활력있는 고창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핵심 공약 3가지는.
▶첫 번째는 문화관광수도 고창의 필수 SOC 확대. 두 번째는 정주 인구증가를 위한 식품·유통 중견기업·대기업 유치로 농생명식품산업 경제도시로 육성, 세 번째는 고창읍 고창경제 관광의 거점 지역 육성이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 1가지를 꼽자면.
▶하나된 고창을 이루겠다.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는 군민들 사이에 갈등이 최소화되기를 희망하며 화합과 존중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 공동체 유지와 안녕을 우선시하는 문화를 만들겠다.
-다른 후보에 비해 가진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9급부터 고위공무원, 중앙, 도청, 시군 두루 경험한 종합행정전문가로 군수에 맞춤경력을 갖고 있으며, 전주한옥마을, 전주국제영화제, 세계소리축제, 익산탑마루농산물 브랜드 성공 등 행정성공경험이 있다. 또한 정치적 빚이 없어 공천권자, 기득권층, 측근 등 눈치볼 것 없이 오직 군민만 섬기며 소신껏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고창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요즘 국회의원, 군수후보가 앞장서서 현역군수 때리기에 여념이 없다. 군수 후보자는 4년간 최소한 자신이 어떻게 고창군을 설계하고 이끌어 갈 것인지의 정책공약과 비전으로 군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저 유기상은 4년간 군민들과 울력하여 변화와 혁신으로 민선 7기 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선거직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연임을 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 고창과 부안군을 비교할 때 두 번의 연임 군수가 있는 고창군이 큰 일을 많이 했다는 평가가 있다. 고창군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한번 더 크게 도약할 것인지, 다시 4년 전 과거의 구태로 되돌아 갈 것인지 군민 여러분들의 현명하고 준엄한 선택이 필요하다.
◇ 후보자 약력
Δ고창 초·중·고, 한국방송대학 행정학과 졸업, 전북대학교 문학박사(한국사 전공) Δ9급, 7급, 행정고시 합격 Δ일본가고시마대학 대학원(지방자치행정전공, 법학석사) Δ전북 익산시 부시장(전) Δ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전) Δ고창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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