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전문가가 직접 인증한 회사를 만나는 안전한 한국취업의 시작 ‘워크인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8 15:34

수정 2022.04.08 15:49

커뮤니티와 한국생활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소통공간으로 발전 기대 
전문가가 직접 인증한 회사를 만나는 안전한 한국취업의 시작 ‘워크인포’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류’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대중문화가 인기를 얻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었다. 2022년을 맞은 오늘날은 전세계에서 한국의 음악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대중문화 외에도 식문화, 가전제품 등 한국관련 제품이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분야에 ‘K-’가 따라 붙을 정도로 한국 것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에 관심을 가지고 입국하는 외국인도 꾸준한 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수는 197만 4천 512명이며 전체 인구의 3.82%를 차지하며, 취업 또는 구인구직 중인 외국인수는 130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비자발급부터 구인구직까지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려운 출입국 매뉴얼, 취업과 비자정보의 불균형, 관련 업무 처리에 필요한 고가의 행정사 비용까지 높은 진입장벽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체류 상황이 바뀔 때 마다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 준비는 아직 한국생활이 낯선 외국인에게는 난감할 수 밖에 없는 문제다. 고용정보원의 통계에 따르면 62.6%의 취업 외국인들이 친척, 친구, 동료의 도움을 받아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국내취업 외국인들의 구인구직, 비자발급 등 취업과 관련한 정보부터 일상생활에 필요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한국생활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워크인포(Workfinfo)’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전문가가 직접 인증된 회사를 올리는 안전한 한국취업의 ‘시작’ 창구로서 관심을 받고 있다.

워크인포를 운영하는 케이비자(K-VISA, 대표 이상욱)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잘못된 취업정보 등으로 인해 불법취업, 임금체불, 인권문제, 불법체류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이웃’들의 문제에 주목했다.

케이비자의 이상욱 대표는 “저출산과 1차산업에 종사할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 취업시장 규모는 매년 7~8%씩 증가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구인구직 사이트들은 출입국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지 못해 단순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취업을 위한 비자발급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케이비자의 워크인포에서는 취업 외국인이 업종, 비자, 지역 정보를 토대로 전문가가 직접 인증한 구인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비자종류, 취업가능한 업종과 변경 가능한 추천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취업비자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여기에 취업 외국인들이 한국생활 정보와 취업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추후 워크인포는 각종 혜택과 제휴 서비스를, 2023년에는 취업외국인을 위한 비자업무, e커머스를 2025년에는 164개 국가 진출까지 입국부터 출국절차와 관련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비자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기업으로, 더욱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