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권 장관이 8일 서울 노원구의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과 서울 강북구의 국립재활원, 총 두 곳을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는 20일인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기획됐다. 권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서비스와 재활치료 등이 일선 기관에서 원활히 이뤄지는지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만 18~64세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 동안 취미·여가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해당 서비스는 현재 전국적으로 기관 370곳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또 다른 행선지인 국립재활의료원은 장애인 감염병 전담병상 51개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해 각 상황 별로 특화된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 장관은 "앞으로도 각 기관들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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