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포르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아시아 최초로 열린다.
포르쉐코리아는 8일 서울시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포르쉐 이코넨, 서울'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9일부터 2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포르쉐를 대표하는 모델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의 혁신과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뮤지엄 콘셉트 전시회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브랜드 전시회다. Δ헤리티지 Δ모터스포츠 Δ이노베이션 등 3개의 주제로 구성된 공간에서 총 18대의 스포츠카가 전시됐다.
헤리티지 존에서는 Δ356A 스피드스터 Δ356C 1600sc 카브리올레 Δ550 스파이더 Δ718 포뮬러 2 Δ911S 타르가 Δ911 카레라 쿠페 Δ964 터보 카브리올레 등 포르쉐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7대를 소개한다.
356A 스피드스터는 1949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탁월한 퍼포먼스, 가벼운 공차중량, 전후륜 독립식 서스펜션 등으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모터스포츠존에서는 Δ935 베이비 Δ917/20 Δ908/3 Δ Δ959 파리-다카르 ΔGT1 ‘98 Δ919 하이브리드 등 6대를 전시한다. 포르쉐 DNA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모두 모터스포츠에서 우승한 레이싱카다.
919 하이브리드는 포르쉐가 르망 24시에 복귀하면서 발표한 르망 프로토타입 레이싱카다. 포르쉐는 2017 르망 24시 클래식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 및 통산 19번째 종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노베이션 존에서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고성능 하이퍼카 919 스트리트 등 스포츠카의 미래를 정의하는 5대의 차량을 소개한다.
콘셉트카 919 스트리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르망 24시 우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레이싱카 919 하이브리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반 공도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하이퍼카로 개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스타일 포르쉐의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씨가 '디자인 워크어라운드' 영상을 통해 차량 개발 과정과 디자인을 소개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919 스트리트를 포함해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혁신, 타임리스 디자인, 모터스포츠 등 포르쉐 브랜드 역사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전설적인 스포츠카들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브랜드의 시작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반영한 헤리티지 아이콘들을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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