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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국가 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8 16:47

수정 2022.04.08 16:47

보안산업 기업지원센터 추진 타당성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지난 7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안산업 기업지원센터 추진 타당성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지난 7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안산업 기업지원센터 추진 타당성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파이낸셜뉴스 서천=김원준 기자] 충남 서천군이 국가 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천군은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보안산업 기업지원센터 추진 타당성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항공·철도·선박 테러 위협의 지능화·다양화로 날로 안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보안장비의 대부분을 외산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안보 및 국민 중요 정보가 안전장치 없이 외부 유출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는 국내 보안산업 확산을 위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건립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서천군은 국토부 공모에 응모해 사업을 수주하고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국토부의 국내 보안산업 확장 비전과 실제 개발 업체 수요 대응을 위해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지원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 △엔지니어링 기술 교육 등 보안산업 전주기 원스톱 지원체계의 ‘보안산업 기업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은 항공보안장비 인증센터에 이어 보안산업 기업지원센터 등을 설립, 장항산단을 국가 보안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김종환 충남도 산업육성과 팀장은 “보안산업 기업지원센터 조성과 함께 관련 기업들을 충남 서천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이 같이 수립돼야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서천은 향후 명실공히 국가 보안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관 서천군수 권한대행은 “국내 보안산업 확장과 함께 서천군 보안사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이번 용역이 보안산업 기업지원센터 건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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