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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호주서 장갑차 생산센터(H-ACE) 착공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8 17:03

수정 2022.04.08 17:03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H-ACE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제공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H-ACE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디펜스는 8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한화 장갑차 생산센터(H-ACE)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콧 모리슨 총리를 비롯해 호주 연방정부 및 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리차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2024년 완공되는 H-ACE에는 지난해 12월 한화디펜스와 호주 정부가 체결한 계약에 따라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 30문과 AS10 방호탄약운반장갑차 15대가 생산될 계획이다.
이후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H-ACE가 완공되면 현지에 약 3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의 호주 생산시설은 국내 방산기업으로는 최초로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한화디펜스는 K-방산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방산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국격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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