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첫 번째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김현수의 스윗클래식Ⅰ>을 오는 28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평일 오전 대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을 주요 관객으로 하여 저렴한 입장료에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가 진행을 맡아 ‘스윗’한 해설로 관객 귀를 열고, 국내 정상급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4회 공연 전체를 이끈다. 4월부터 10월까지 격월로 4회 진행될 예정이며 모차르트-하이든-슈베르트-브루흐-라흐마니노프 등 시대 순으로 선정한 거장 작곡가의 교향곡과 협주곡 등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첫 번째 공연은 홍석원 지휘로 모차르트 대표작을 선보인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시작해 아리아 ‘어서 오세요, 내 사랑(Deh vieni, non tardar)’, ‘벌써 다 이긴 셈이다(Hai gia vinta la causa)’, ‘잔인한 사람아! 왜 지금까지(Crudel! perchè finora)’가 이어진다.
이후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5번 A장조 ‘터키 협주곡’을 연주한다. 공연 대미는 모차르트 최후 교향곡이자 ‘주피터’라는 부제가 붙은 41번 1악장이 장식한다.
해설을 맡은 김현수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 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다. 2018년 솔로 데뷔 앨범 ‘SOGNO(꿈)’을 내놨고, 2021년 뮤지컬 <창업>에 출연했다.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를 부를 두 주인공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Great Lakes Region 에서 우승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인 소프라노 박하나와 인스부르크 오페라극장 전속 가수로 수많은 주역을 맡았으며 세계를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바리톤 김동섭이다.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임경묵은 경기도립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했고 현재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시리즈는 패키지 구매 시 최대 25%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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