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소재 서울경마공원은 매년 봄철 ‘말과 함께하는 이색 벚꽃길’로 수도권 시민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간 민간에 개방되지 않았다.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벚꽃길을 전면 개방했다.
정기환 회장은 이날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입구에서부터 출입로, 관람대 등 경마고객 동선을 따라 환경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벚꽃 나들이에 나선 공원 입장객을 위한 청결 및 방역사항도 직접 챙겼다.
정기환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고생해온 시민이 오랜만에 경마공원을 찾아준 만큼 한국마사회는 방역과 청결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현장 관계자를 독려했다.
한편 서울경마공원 벚꽃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출입이 가능하며 오는 17일까지 개방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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