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북구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상생 스마트 그린도시 대전환 10대 과제를 마련,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산업통상장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북구는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특별교부금 5억원으로 926개소에 공공건물 태양광 설비 설치비 지원하고, 마을 곳곳에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를 확산하고 있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1300개 기업체와 1400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하는 첨단1단계산업단지에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노후 건물을 에너지 절감형 건물로 바꾸는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선정돼 국공립어린이집 17곳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태양광 설치 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환경부 주관 '2022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2022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 사업'에 선정된 북구는 국시비 등 9억3000만원으로 어린이공원 그늘막 설치, 노숙인쉼터 단열보강 공사, 매입임대주택 오상 차열사업, 동행정복지 3개소 단열창호·태양광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를 지구 오염의 가장 심각한 결과로 생각하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기후위기는 극복할 수 있는 과제다. 북구가 저탄소생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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