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8주기
[파이낸셜뉴스]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함께 11일부터 16일까지를 추모·안전주간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4월16일이 포함되는 한 주를 추모·안전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추모 기간 동안 교육부는 누리집 화면을 추모 분위기로 전환하고 전 직원이 세월호 노란 리본배지를 착용할 예정이다. 청사 곳곳에 추모 홍보물도 게시한다.
교육청과 학교에서도 자율적으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희생자 추모 계기교육과 안전교육·훈련, 재난·안전 관련 문예 활동, 홍보물 제작·게시 등 추모·안전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념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며 "안전과 행복이야말로 우리 교육의 기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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