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놀이 지원과 가치 키움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월 1회 방문을 통해 영유아 발달 단계에 적합한 놀잇감과 도서, 용품 등의 놀이 꾸러미를 제공하고 양육 상담과 육아관련 서비스 안내를 진행한다.
해당 가정에서 요청할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 교육과 양육 코칭 연계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보육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맞춤형 육아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혹시 모를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치키움 사업은 발달 지연이나 문제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가정, 치료센터가 협력지원 체계를 구축해 가정에는 상담치료와 양육코칭을, 보육교사에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구는 사정상 고비용 상담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였던 지역 영유아 가정들이 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육아서비스 사업들을 통해 위기·취약계층 가정에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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