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콤텍시스템, ‘바스트 데이터’와 아시아 총판 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1 10:08

수정 2022.04.11 10:47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아이티센 자회사인 콤텍시스템이 바스트 데이터(VAST Data) 해외 사업 총괄 사장인 피터 가드(Peter Gadd)와 런던 현지에서 한국 독점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이 가능한 총판 계약에 합의를 마치고, 공식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국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대형 고객사의 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일본,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VAST Data는 AI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문기업으로 최근 3년간 매년 40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및 골드만삭스 등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5월 4조5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최대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사와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존은 물론 미국 국방성 및 항공 우주국(NASA)에 AI를 포함한 핵심 업무에 수백 페타바이트(PB) 규모 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VAST Data는 최근 6개월 간 국내 시장에서도 대형 반도체 고객의 핵심 설계·테스트 업무에 PB급 스토리지를 공급했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씨젠 의료 재단의 의료 영상 이미지 AI 분석 스토리지를 수 PB 규모로 공급했다.

최근 미국 1위 통신사인 버라이존, 여행 플랫폼 기업인 아고다와 영국 로컬 클라우드 기업인 카타풀트(Katapult)사는 HDD 기반 빅데이터 하둡 스토리지를 VAST Data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전면 교체했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2021년 한국 독점 리셀러 계약은 VAST 설립 후 파트너사에 독점권을 인정한 첫 사례로 지난 1년간 콤텍시스템의 사업 역량 및 기술력으로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기에 금번 독점 총판 계약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