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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대구산단 환경 개선 박차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1 09:49

수정 2022.04.11 09:49

서대구산단 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 조성
대구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대구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서대구산업단지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중 구조고도화 패키지사업에 '서대구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지원센터는 노후 산단 내 입주기업의 기업활동 지원 및 업종고도화 촉진 등을 위해 연구개발(R&D), 기업지원 등의 혁신기능 집적화 추진을 위한 사업이다.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에 부족한 편의시설 확충해 청년 유입 기능강화 및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다.

서구 이현동에 들어서는 혁신지원센터는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내 건립된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9층, 연면적 2,983㎡ 공간을 사업비 68억원(국비 40억, 시비 28억)으로 매입해 창업지원센터, 복지·안전섬유소재연구센터, 경영지원센터, 비즈니스센터, 3D프린팅랩, 디자인스튜디오(유튜브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센터는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2층, 연면적 1719㎡ 공간을 사업비 38억5000만원(국비 27억, 시비 11억5000만)으로 매입해 근로자건강센터, 피트니스센터, 실내클라이밍장, 힐링카페&작은도서관, 다목적 공연·연습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사업이 완료되면 서대구산단에 입주기업 문화시설 및 혁신역량 강화 지원으로 입주기업 부가가치 창출, 청년 근로자 유입 활성화 및 근로자들이 일과 휴식의 균형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인근 주민 유입으로 산업단지 이미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관 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 등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서대구산단 입주업체 및 근로자분들께 혁신지원센터와 복합문화센터가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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