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새로운 타겟의 혈액암 치료제, MVR CAR-T 개발 협력
[파이낸셜뉴스]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유틸렉스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연구개발기업 지플러스생명과학과 CAR-T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유틸렉스의 MVR CAR-T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유틸렉스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HLA-DR 타겟의 MVR CAR-T 연구 성과에 높은 교정효율을 보이는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유전자 가위 기술을 더해, 생산효율성 및 치료효과가 높은 새로운 혈액암 CAR-T치료제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유틸렉스와 이번 MOU를 체결한 지플러스생명과학은 기존 Cas9 유전자 가위보다 낮은 표적이탈율 및 높은 교정효율을 보이는 크리스퍼 플러스(CRISRP PLUS)와 gfCas12a 유전자 가위 플랫폼 기술을 통해, 국내외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플러스생명과학 최성화 대표이사는 “최근 유전자가위 플랫폼 기술들의 글로벌 특허 출원 및 등록으로 글로벌 상업화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시기에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유틸렉스와 협력해, 양사의 기술 우수성을 동시에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이사도 “양사 협업을 통해 질환별로 최적의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타겟을 선정하고, 생산효율성 또한 개선해 빠른 시일 내에 CAR-T치료제 임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