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내 영유아(만0~5세)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육아 컨설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이사랑 플래너’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유아를 둔 부모가 양육, 놀이, 영양, 운동 등 4가지 상담 분야 중 컨설팅 희망 분야를 선택하면 육아 플래너(전문 상담사)가 가정을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육아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육아 플래너는 2인 1조로 구성되고 가정당 평균 5~8회의 육아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전문 상담을 담당하는 육아 플래너는 관련 분야의 자격과 경력이 있는 대학교 교수, 발달상담・심리지원센터 소장, 놀이치료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는 총 15명이 양육 애로사항 해결사로 나선다.
시는 사업 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육아 컨설팅 외에 힐링 프로그램, 상담 분야별 부모교육, 우수 개선사례 및 보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이 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 총 70가정(상반기 35가정, 하반기 35가정)을 모집할 예정이다. 상반기 모집 기간은 12∼25일까지이며 지역 내 취학 전 영유아(만0~5세)를 둔 양육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맞춤형 육아 컨설팅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자녀 양육의 어려움으로 고립되는 가정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협력해 건강한 양육문화를 조성하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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