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황인성 예비후보는 “사천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도시이며 수산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 대양을 향한 국제무역항과 공항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조건임에도 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로의 진입,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은 타지로 떠나가 도시의 성장동력은 점점 식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문제의 출발과 끝은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정치가 바로 서야 지역이 발전하며 정치가 부패한 곳은 희망도 사라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995년 사천·삼천포 통합 후 일곱 번의 선거가 있었고 네 분의 시장이 선출됐다”며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민선 첫 시장을 제외하면 많은 시장들이 불명예스럽게 퇴임했고 퇴임 후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박수를 받은 시장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문제의 원인은 바로 특정 정당이 지방 권력을 독점하고 선거 때마다 금권선거로 얼룩진 결과”라고 원인을 밝혔다.
이어 “저 황인성은 청춘을 바쳐 민주주의에 헌신했고 청와대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구정을 경험했다”며 “그리고 지난 총선 전까지는 한반도의 평화를 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을 마치고 돌아 온 고향 사천의 모습은 참담했다”며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에 달했지만 지난 4년간 시장이 부정비리 사건에 휘말려 사실상 시장 없는 시청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황인성의 공약은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청렴한 시정을 펼쳐나갈 정책을 첫 번째로 선택했다”며 “시민이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바라며 함께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중심 청렴 시청, 주민자치 일등도시 실현 ▲사천시 예산확충과 자주 도시기반 마련 ▲코로나-19, 재난극복 지원을 위한 재정적 조치 ▲차별화된 사천형 신경제정책 추진 ▲머물고 즐기는 한려해상 웰니스 생태관광 수도 ▲스마트시티 구현과 전국 최고의 복지 도시 ▲분야별 인프라 확충 (교육·주거·의료·교통)으로 찾아오는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시민 안전과 기후 위기 대응 선도 도시 등을 시민행복 도시 사천 실현을 위한 8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황 예비후보는 8대 전략에 따른 100대 실천 공약도 함께 내놨다.
이어 황 예비후보는 "선거 때 만 되면 난무하는 공약은 아무나 말할 수 있다"며 "하지만 실천할 수 있는 의지와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천은 이러한 해결 능력을 가진 시장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지역공동체를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며 "저 황인성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대행,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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