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수 300 미만 539 농가 포함
[임실=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깨씨무늬병 및 이삭도열병 피해를 입은 임실 지역 벼 피해 농업인들에게 5억원의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임실지역은 지난해 가을장마 및 이상 저온 등으로 인해 벼 재배면적의 약 40%인 논 1454㏊에 깨씨무늬 등 병해가 급속히 번져 벼 수확기에 극심한 문제가 생긴 바 있다.
군은 설 명절 전 재난지수 300 이상인 국비 대상 농가 776호에 복구비 7억원을 우선 지급했다.
이번 복구비는 국비 대상 농가의 미지급분뿐만 아니라 국비 지원이 제외된 재난지수 300 미만 539 농가(자체지원 1.5억)를 포함해 1354 농가에 5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벼 병해충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쌀값 하락 등으로 농가경영에 차질이 생긴 군민들을 위해 재해 복구비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걱정 없는 영농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