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에쓰오일은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 정두환 경감, 차주일 경사, 황현준 경사 유족에게 위로금 각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1시 30분경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 중 서귀포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약 370km 해상에서 타고 있던 헬기(S-92)가 추락해 사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경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에쓰오일의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