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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를 열겠다"

뉴스1

입력 2022.04.11 14:39

수정 2022.04.11 14:39

국민의힘 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 뉴스1
국민의힘 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 뉴스1

(거창=뉴스1) 김대광 기자 = "검증된 4년을 바탕으로 깨끗한 군정, 청렴한 군수,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 예비후보(62·국민의힘)가 이 한마디로 재선 도전에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11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거창발전의 든든한 주춧돌을 놓기 위해서는 지금의 시간으로는 다소 부족한 생각이 든다"면서 "임기 내 경남 도내 군부 인구 1위, 예산 1조원 시대, 농업소득 1억원 시대, 산림관광 100만 시대,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구인모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재선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다시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군민들의 성원과 관심 그리고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달라는 요구와 뜻을 받아들여 비록 어렵고 힘든 고난의 길이지만 군민과 함께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더 걸어야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거창군은 지금 안정을 되찾아 발전의 가속 페달을 밟아가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거창발전의 방향성이 다시 바뀐다면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다시 제자리에서 출발해야하는 과오를 낳을 우려가 있다. 많은 분들이 한번은 아쉽지 않느냐는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 거창발전의 든든한 주춧돌을 세우기 위해서는 지금의 시간으로는 다소 부족한 생각이 든다.

-재임 중 추진한 업무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장 보람이 있었던 점은 거창군의 3대 현안이었던 거창구치소, 거창국제연극제, 법조타운 내 거창지원과 거창지청 이전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도 거창군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Y자형 출렁다리로 대표되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감악산 웰니스체험장 등 관광분야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54년 동안 군민 염원이었던 남부우회도로 국토부 계획반영, 승강기분야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등도 의미가 크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더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거창군이 경남 군부에서 인구수 2위를 지키고 있다. 인구유입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는 무엇인가.

▶민선7기 군수로 취임한 후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부서인 인구교육과를 신설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도내 군부 인구 2위를 탈환하고 지난해 인구감소율이 0.7%로 도내 군단위에서 인구감소율 최소를 기록했다. 머지않아 군부 1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거창군은 전입정착금과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 사업 등을 비롯한 전입지원책 마련 및 임신·출산·양육지원은 물론 전입 고등학생 및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장학금 등 명품교육지원, 청년·다자녀 지원, 귀농·귀촌 지원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취임 이후 면 지역의 작은학교가 폐교되게 되면 지역의 청년층이 사라지게 되고 면지역이 소멸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작은학교와 지역 살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도 많다. 극복방안은.

▶54년 동안 군민의 염원 남부우회도로 건설 사업을 국토부 ‘제5차 국도건설5개년계획’에 반영하고 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와 승강기분야 대규모 국비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지역책임의료기관, 전국 1개소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하고 제2창포원과 제2스포츠타운 조성, 거열로 회전교차로 조성사업 등 큰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의 3대 메가트렌드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거창군만의 특색 있는 사업과 시책이 필요하다. 토목사업 등으로 인한 성장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해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외Δ인구소멸시대에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 Δ청년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 Δ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로 잘사는 농업·농촌, 농가 소득 1억 원 달성 Δ산림관광객 100만객 유치 Δ연극·예술복합단지 조성 등 전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그림을 그리고 추진할 계획이다.

- 새 정부에 제안할 거창의 현안이나 추진 사업이 있다면.

▶군은 새정부 국정과제로 Δ거창 의료 복지타운 조성 Δ거창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 Δ승강기산업 전문 국책 연구기관 설립 Δ항노화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 Δ거창 감악산 웰니스 관광 거점 산림관광지 조성 사업 Δ달빛 내륙철도 거창역 유치 등을 제출했다.

군이 지역공약으로 제출한 10건 중 승강기산업 전문 국책기관 설립과 승강기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지원 근거 마련, 남부내륙철도 및 달빛내륙도 연계 환승 해인사역 신설이 경남도 지역공약 사업에 포함돼 대선 공약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거창적십자병원을 중심으로 응급의료, 출산, 요양 등 경남의 서북권 의료 중심의 메카로 도약하고,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보건소, 요양원 등의 기능을 보완해 의료 복지타운으로 조성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마디.

▶군정의 발전을 가져온 성과들은 모두 군민들께서 군정에 협조해 주시고 다양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민선 8기는 한 단계 더 성숙된 모습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노력하는 과정을 거쳐 군정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온몸을 바쳐 일하겠다.


경남 도내 군부 인구 1위, 예산 1조원 시대, 농업소득 1억 원 시대, 산림관광 100만 시대,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

◆주요 약력 Δ경남도 문화예술과장 Δ경남도 복지노인정책과장 Δ거창군 부군수 Δ경남도 기업지원단장 Δ경남도의회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Δ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Δ제43대 거창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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