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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불가피하게 재정적자 늘어...조세재정, 정상화 이행 노력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1 17:15

수정 2022.04.11 17:15

조세재정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제막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세종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열린 '한국조세재정연구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세종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열린 '한국조세재정연구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위기 시 불가피했던 조세재정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정상화로 이행해 가는 노력과 조세 재정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는 적재적소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제막식에 참석해 "최근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적 상황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이 되고 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며 노동자의 고용유지 지지대를 제공한 마지막 보루가 세제지원과 재정지원, 즉 조세재정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불가피하게 재정적자가 늘고 국가채무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며 "앞으로 더 강력히 추진해야 할 혁신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해, 안전망 강화, 양극화 해소 등 포용적인 경제사회 구현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구조 전환과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 조세재정 운용의 중요성은 더 크게 강조되고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조세연에 글로벌 최고의 연구역량·연구실력을 갖춘 정책연구 기관화, 연구성과·정부 정책이 결합되도록 긴밀한 policy 파트너쉽 구축, '공감 조세재정'을 만들기 위한 국민과의 소통 창고화 등의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날 연구진, 보직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와 성과에 감사를 표시하고 격려했다.
조세연 측에 기념 선물로 유척도 전달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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