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6월1일 치러지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정당 간 또는 당내 공천 경쟁은 더 치열해 졌다. 정책과 공약은 뒷전인 채 네거티브 조짐까지 보인다. 출마자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고 챙겨야 할 지역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지, 후보들이 내세운 정책·공약 중 쟁점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본다.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차영 현 군수(61)의 재선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3명의 인물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이차영 군수가 속해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군수에 도전할 인사가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송인헌 전 혁신도시관리본부장(66), 이준경 전 음성 부군수(59),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62)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경선을 향해 뛰고 있다.
송인헌 예비후보는 괴산군이 나가야할 방향을 똑바로 보고 올바른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지역 농축산물 브랜드 '순정농부' 확대·개편 등 5개 공약을 제시했다.
이준경 예비후보는 외국인근로자 기숙사와 대중 골프장 건립 등 11개 공약을 내놨다. 추후 지역별 맞춤형 공약도 준비하고 있다.
정성엽 예비후보는 주요 정책 현안을 공론화하고 군민이 신뢰와 책임 속에 소통하면서 갈등 사안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겠다며 청년 취·창업지원센터와 교육·귀촌지원센터 설치 등 12개 공약을 약속했다.
이들 예비후보의 공통된 공약으로는 지역 소멸이 아닌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모두 포함됐다.
이차영 군수는 이달 말 자리에서 물러나 공식 출마 회견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네 번째 도전하는 송인헌 예비후보냐, 아니면 정치 초년생인 이준경·정성엽 예비후보 중 누가 경선열차에 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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