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만9518명 증가한 321만7532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급증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월 넷째주 3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설 연휴 4000명대로 올라섰으며 3월 들어서는 하루 확진자가 12만명까지도 돌파하는 등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감소 흐름에 있다.
검사를 보면 3만3129명으로 전일 22125명 대비 늘었다. 이 가운데 선별진료소 감사는 1만6488명으로 전일 7670명 대비 늘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1만1296명으로 전일 6521명 대비 증가했다. 확진율의 경우 50.2%로 나왔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는 신규 3만9138명이 나와 16만377명이다.
사망자는 36명이 추가로 나와 4152명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0.13%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주부터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됨에 따라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시간을 기존 13~21시에서, 9시~21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현재 서울시는 직영 검사소를 △창동역 공영주차장 △잠실종합운동장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목동운동장 남문 주차장 △광진 광장 △동작 주차공원 △독립문 광장 △테크노 근린공원 8곳을 운영 중이다. 시민 편의를 위해 검사소 인력을 재배치하고, 평일부터 주말까지 9시~21시 운영한다.
서울시는 "자가검사 지원을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서울 인구 10% 분량인 100만개를 비축하고 별도로 200만개를 확보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배포하겠다"며 "시 직영 검사소는 운영 시간을 늘려 고위험군에 대한 PCR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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