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장제원 "이태규 사퇴, 인선 영향 없어…공동정부 파열음 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2 12:08

수정 2022.04.12 13:46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제원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인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인수위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인사 갈등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장 실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의원과 지난 단일화 과정에서부터 인수위 구성, 운영까지 깊은 신뢰를 가지고 대화를 해왔다"며 "저는 신뢰에 전혀 변함이 없다. 함께 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의원의 사퇴 배경에 대해 "많이 지쳐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자세한 것은 모르겠다"며 "인선이나 이런 게 영향이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이태규 선배하고 저는 믿음과 신뢰를 갖고 대화를 나눠왔다"며 "어디에서도 제가 이 선배가 참 좋은 분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위원장과 약속했던 '공동정부' 구성에 파열음이 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에는 "무슨 파열음이냐 안 위원장이 이렇게 계신데. 파열음은 없다.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내각 인선 발표 일정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각 인선은 윤석열 당선인이 하는 것"이라며 "(당선인이) 아직까지 대구 순방 중에 계시지 않나. 오늘 저녁에 (서울로) 와봐야 내일 발표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서울로) 오늘 저녁에 오면 제가 뵙고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을 보고드릴 것"이라며 "당선인께서 보면 구상할 것. 오늘 밤 지나봐야 알 거 같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