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28개 기업의 상장 이후 돌발적인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전환 등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기업공개(IPO) 철회를 결정한 기업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현재 상장 예비심사가 진행 중인 기업 37곳 등 2분기에 여러 기업이 시장 데뷔를 기다리고 있고 전문가들도 하반기로 갈수록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IPO 시장에도 다시 볕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상장 일정을 조율 중인 많은 기업들은 오히려 지금의 시기를 위기에서 기회로 바꿀 준비들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거나 이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기업들도 등장했다.
지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MZ세대가 바라보는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5%가 추가 지불을 하더라도 ESG 경영 실천 기업의 제품을 사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과반수 이상이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MZ세대들은 제품 구매 시 ‘가격’보다 ‘ESG를 실천하는지’에 대한 가치소비에 우선순위를 더 두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 ESG경영실장은 현재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MZ세대들은 ‘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시대적, 사회적 가치관이 소비심리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처럼 이미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공모시장 참여 투자자들 또한 ESG경영이라는 키워드와 가치에 따라 “쏠림 현상”이 나올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신소재 개발 및 미디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플러스앤파트너스’는 국내 최초 친환경 컬처 플랫폼인 ‘에코그램(ECOg)’을 통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제품 출시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들을 사용하며, 가치소비를 하는 MZ세대들 타깃으로 친환경 소재 및 플랫폼과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소통을 넓혀가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친환경 소재와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플러스앤파트너스’는 이 달 국내 백화점 입점과 함께 올 하반기 해외 백화점 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시작과 함께 코스닥 예비심사청구 심사기준 충족을 위한 기술평가 준비를 비롯해 회계 및 내부통제시스템과 같은 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한 세부 항목을 수정, 보완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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