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인제대학교 등 참여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낙동강 유역 지류 하천인 대포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인제대학교,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11개 민·관·공·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상동면 묵방리에서 발원해 취수시설이 있는 낙동강 본류로 연결되는 중요 식수원인 대포천이 재작년 윤활유 보관창고 화재 등으로 수질이 나빠져 또 다시 관리가 필요해지면서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여러 단체가 협력, 대포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력 사항은 김해시는 대포천의 수생태계 복원과 보전을 위한 행정 지원, 수자원공사는 수질 개선 지원과 환경보전활동, 인제대는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민참여 워크숍 및 업무협력 운영을 지원하고 맑은물사랑사람들은 지역민과 협력해 수질개선활동과 지역 계몽을 위해 노력하며 우리동네사람들과 김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김해시민사회와 협력해 주민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김해시마을만들기협의회와 상동면수질개선대책위원회, 한국농업경영인회 상동면지회, 상동면 기업체 대표는 대포천의 수질 개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대포천을 복원하는 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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