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바, 2000만원…누적 1억3500만원
밀양 옥외광고협회, 200만원…누적 800만원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재)밀양시민장학재단에 향토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밀양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한국화이바가 시민장학재단을 방문해 향토 인재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지원 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화이바는 방산과 파이프, 철도차량 부문을 주 사업으로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최첨단 복합소재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그린 뉴딜정책에 발맞춰 수소저장 용기, 해상풍력, 수상태양광 구조체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화이바는 시민장학재단이 2003년 설립되기 전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지금까지 총 1억3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지역사회와 기업 간 상생발전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화이바 관계자는 기업이 이윤추구에만 전념하지 않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요구에 능동적인 자세로 자선, 교육 그리고 문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에 사회적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뉴파워프라즈마 그룹의 일원이 된 한국화이바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에도 2021년 매출액 1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20.3% 증가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또 (사)경상남도 옥외광고협회 밀양시지부 박태상 지부장 등이 시민장학재단을 방문해 향토 인재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지원 등을 위한 장학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옥외광고협회 시지부는 밀양시 옥외광고업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시내 곳곳에 무질서하게 난립하던 옥외광고물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지정 게시대를 활용해 정돈된 도심환경과 성숙한 광고문화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회원들은 2019년부터 장학금 200만원을 매년 전달해 4년간 총 800만원을 시민장학재단에 출연하며 지역사회 교육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박태상 지부장은 "장학재단이 지역 학생들의 학업능률 향상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은 성장해서 고향발전에 도움을 주는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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