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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컴형·채권형 등 상품 다양화
지수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
NH투자증권이 공격적으로 인덱스(지수) 개발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 투자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이는 한국형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를 육성하겠단 금융당국의 계획에도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지수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섹터 지수(iSelect 리츠 지수)를 개발, '히어로즈 리츠 이지스 액티브 ETF'로 상품화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자문을 통해 5월 내 출시가 목표다. 액티브 ETF 형태로 업계 최초 100% 국내 상장 리츠 ETF가 될 전망이다.
분기 및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미국주식 인덱스는 물론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지수도 개발한다. 실버산업, 밀레니얼, 스팩(SPAC)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공개(IPO) 투자 인덱스 등도 발표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현재 국내 지수 14개, 해외 지수 8개 등 총 22개의 iSelect 인덱스를 출시 한 상태다.
지난 2019년 11월 iSelect K-REITs 지수를 출시한 NH투자증권은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 지수, iSelect 메타버스 지수 등을 출시했고 지난 1월에는 iSelect 서학개미 지수를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의 인덱스를 기초(비교)지수로 활용한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는 6종, 상장지수증권(ETN) 1종 등 총 7종이다.
ETN QV iSelect 글로벌 EMP ETN을 출시한 후 KBSTAR 비메모리반도체 액티브 ETF, KBSTAR iSelect 메타버스 ETF, WOORI AI ESG 액티브 ETF, ARIRANG iSelect 우주항공UAM ETF, HANARO 미국메타버스iSelect ETF 등을 상품화했다. 지난 8일에는 iSelect 2차전지 지수를 추종하는 KBSTAR 2차전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손경현 NH투자증권 인덱스 개발팀장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덱스를 신속히 개발,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시장 등에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ETP(ETF 및 ETN) 상품의 투자기회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라인업의 확장을 통해 해외주식형, 인컴형, 테마형, 채권형 등 다양한 인덱스를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MSCI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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