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부산진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는 정재관 전 부산시 정책기획담당관은 이번 선거야말로 '진구 발전의 골든타임' 이라고 밝혔다.
대선 승리 이후 정권이 바뀌고 지역 현역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지역을 가장 잘 알고 행정능력이 우수한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진구청에서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년 동안이나 진구청에서 공직생활을 한 정 전 담당관은 누구보다 부산진구에 대해 해박하고 애정이 크다고 자부했다. 그는 "공직생활뿐 아니라 부산진구는 33년동안 살아오고 있는 삶의 터전"이라며 "진구의 변화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고 문제점과 해결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 부산시청 정책기획계장, 재정관리담당관, 대변인 대리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쌓은 '기획' 능력과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인 서병수·이헌승 의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약점으로 꼽히는 정치력에 대해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당시 '저는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다. 오직 국민여러분들에게만 갚을 빚이 있다'고 강조했다"며 "저 역시 마찬가지다. 저는 어떠한 부채가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구정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과 더불어 현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 부산진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정재관 예비후보를 만났다.
다음은 정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정치 신인으로 기초단체장에 바로 도전한다. 먼저 간략히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저는 1981년 부산진구청 총무과에서 9급으로 첫 공직을 시작해서 전포3동 사무장과 구청 공보계장 등 부산진구청에서만 20년을 근무했다. 2001년 부산시청으로 발탁돼 15년 근무 후 2017년 금정구 부구청장직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또 부산진구는 33년 동안 살고 있는 제 삶의 터전이다. 부산진구의 변화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고, 문제점과 해결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부산시청 정책기획계정, 재정관리담당관, 비서실장, 대변인 대리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성과를 만들어왔고, 공직사회에서도 아이디어뱅크로 불렸다. 그러한 경험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부산의 중심 부산진구를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복안을 가지고 있다.
-공직자 출신으로 부산진구청에 오랜시간 근무했다.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다면.
▶부산진구는 저의 공직생활의 튼실한 기초실력을 다져 준 곳이다. 부산진구청 총무과를 시작으로 가야2동, 부전2동, 개금1동을 거쳐 총무과에 재발탁돼 11년간 근무하는 등 만 20년을 근무했다.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동소식지인 '우리마을소식'과 '서면소식' 그리고 직원회보인 '한마음지'를 창간하는 등 지역 화합에 노력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 총무과 재직당시 여론동향 업무를 담당하면서 전포동 화신아파트 신축현장 산사태, 5·3 동의대사태 등 대형 사고 처리현장을 든든히 지키면서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일조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상대 후보에 비해 강점이 있다면.
▶구정은 정치의 영역이 아닌 행정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선에 출마한 어느 후보보다는 행정에 밝다고 자부한다. 부산진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지역실정에 밝은 행정경험이 풍부한 것이 저의 강점이 아닐까 싶다.
또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사람은 신세를 진 부채가 남아있기 마련이다. 이는 곧 구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저는 정치신인으로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다.
-정치신인인만큼 정치력이 약점으로 꼽힐 수도 있을 것 같다.
▶부산시청 재직 당시 정책기획실 최장수 정책기획계장을 하면서 20차례가 넘는 당정협의회 개최와 시의회 협력업무를 직접했다. 또 시장 비서실장과 대변인 대리를 역임하면서 조정과 소통 등 협치에 능하다고 자부한다.
퇴직 이후에는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행복연구원 정책조정실장으로 2020년 총선 공약 기획에도 참여했다. 4·7부산시장 보궐선거, 20대 대통령선거 등에서도 역할을 하며 정무감각을 익혀왔다.
-부산진구 발전을 위한 핵심공약은.
▶근대산업화의 중심이며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가 원도심의 쇠락으로 인구감소, 경제침체를 겪고 있다. 생기가 돌고 발전해 나갈 '부산진구 도시혁신 2030'을 수립하고 5대 목표, 15대 전략과제를 선정해 공약을 만들었다.
대표공약으로는 청년들이 일하고 먹고 즐기는 '핫플렉스 창업도시' 조성이다. 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시청과 구청, 민간에서 잘 형성돼 있는 창업공간을 업무협약을 통해 통합플랫폼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영어도서관, 스터디카페, 스마트도서관, 공립형어린이집 확충 등 명품학군에 걸맞는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구민의 생활밀착형 평생교육을 통해 '명품 교육 도시'로 육성하겠다.
이 외에도 부산진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약들도 준비해 도시는 안전하게, 구민은 모두가 편리하도록 정성을 다해 챙기도록 하겠다.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어떤 선거전략을 펼칠 계획인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이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지나 4년동안 전국 대부분의 지방권력이 현 집권 여당 손에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무너질 대로 무너져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대대적인 보수와 정비가 절실하다.
4년동안 정책은 없고 오로지 재선을 의식한 정치에만 몰입, 각종 위원회 및 소규모 센터 설치 등 현 구청장에 대한 문제점을 낱낱이 파악해 구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기울어진 정치 권력 지형을 바로 잡아야 함을 적극 알리고 부산진구 발전을 위해서는 서병수, 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과의 원팀이 될 구청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부산진구청 출범 60년이다. 순수 부산진구청 9급 공직자 출신으로 첫 구청장에 도전한다. 구청은 이념을 구현하는 중앙정치와 달리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생활정치다. 구정은 정치의 영역이 아닌 행정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러자면 구정에 익숙하고 지역사정에 밝은 사람이 구정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분은 시대교체다. 서면이 살아야 부산이 살아난다. 부산진구청 20년 근무, 부산시청 15년 근무, 금정구 부구청장 역임 등 공직생활 36년 동안 정책기획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도시혁신 전문가 정재관에게 부산진구의 미래를 맡겨달라.
◆주요 약력
Δ부산진구청 공무원(행정9~6급) Δ부산시청 공무원(행정6~3급) Δ금정구청 부구청장 Δ전 자유한국당 부산행복연구원 정책조정실장
◆주요 공약
Δ핫플렉스 창업도시 육성 Δ명품 교육 도시 조성 Δ가족안심 건강 도시 조성 Δ스마트 도시 건설 Δ사통팔달 교통 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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