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오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연지동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제18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다.
부산도시농업박람회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후 매년 개최되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온 역사를 가진 뿌리 깊은 박람회다. 그간 ‘도시농업’이라는 장르를 도시민들에게 알려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켰고 부산이 그린스마트 선도도시로 발전하는데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
올해 박람회는 ‘가자, 일상으로~ 도시농업을 산책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다수가 모이는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되며, 새롭게 변화하는 도시농업 모델을 산책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위주의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획전시로는 △도시농업 홍보관 △힐링·온실 텃밭정원 △플랜테리어 갤러리 등이, 부대전시로는 △사생대회 작품 전시 △텃밭디자인 공모 작품 전시 등이 열린다.
특히 온라인 학술행사로 도시농업 명사특강, 도시농업 개발기술 설명회, 농식품 투자유치 IR 피칭데이, 공기정화식물 가꾸기 교육 등이 마련됐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시 도시농업 현황은 텃밭 면적이 2012년 38만㎡에서 2021년 265만㎡로 가구당 1.7㎡로 크게 증가했다. 도시농업 인구도 2012년 1만 6000가구에서 2021년 23만 3000가구까지 늘어났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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