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지역 생산 닭고기 624㎏ 학교 식자재로 공급

13일 충북 음성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닭고기를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학교급식 모습.(음성군 제공)2022.4.13/©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전날 금왕읍 농협목우촌에서 산 닭고기 624㎏을 지역 34개 학교에 공급했다. 닭고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8회 이상 지역 농축산물을 공급한다.

대상은 지역 유치원, 초·중학교, 특수학교 학생 6740명이다.

군은 '음성군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2020년부터 지역 농축산물을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박,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멜론, 사과, 배, 한우, 참기름, 체리 등 9개 품목을 지원했다.

학교 급식 관계자는 "지역의 품질 높은 농축산물을 공급받아 급식 메뉴 구성에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처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군은 2017년 3월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