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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체들, 유통환경 급변에 '공동영업·물류'로 뭉쳤다

뉴시스

입력 2022.04.13 17:01

수정 2022.04.13 17:01

기사내용 요약
75여개 중소제조업체들, 한국상생제조연합회 창립식 개최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근태 한국상생제조연합회장과 참석자들이 1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더AW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상생제조연합회 창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13. jtk@newsis.com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근태 한국상생제조연합회장과 참석자들이 1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더AW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상생제조연합회 창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13. jtk@newsis.com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전국 75여개 중소제조업체들이 공동영업과 공동물류, 공동상생을 목표로 연합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13일 안성시 도기동 소재 더AW컨벤션에서 한국상생제조연합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기존 도매상의 개념이 사라지고 제조에서 유통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직거래방식으로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정작 중소제조업체들이 업체별로 대응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소제조업체들은 공동영업과 공동물류 등 업체 간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공동 플랫폼을 구성해 공동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근태 한국상생제조연합회장과 참석자들이 1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더AW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상생제조연합회 창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13. jtk@newsis.com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근태 한국상생제조연합회장과 참석자들이 1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더AW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상생제조연합회 창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13. jtk@newsis.com


한국상생제조연합회는 모바일 이커머스 앱 및 모바일 카달로그 등을 활용해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케이터링 단체급식 등을 대상으로 원스톱 구매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 상생을 위한 영리법인이다.

제조업체 및 수입식품, 공산품제조업체 등이 연합회를 통해 국·내외 대기업 및 유통대리점 등을 상대로 공동 마케팅, 공동 영업, 공동 물류 등 B2B 또는 B2C 등을 벌이게 된다.

연합회는 공동영업 및 공동물류 관리를 통한 추가 이익금으로 운영되며 영업자료 확보 및 공유, 신규거래처 개발 등 통합물류를 운영하게 된다.

통합물류단지는 안성시 관내에 자동물류 관리 시스템과 냉장, 냉동 보관 창고가 구축된 1만여 평 규모로구축할 예정이다.

회원사 선정기준은 매출액 200억 이상 종업원 30인 이상이며 최소 100여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근태 한국상생제조연합회장이 1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더AW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상생제조연합회 창립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04.13. jtk@newsis.com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근태 한국상생제조연합회장이 1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더AW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상생제조연합회 창립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04.13. jtk@newsis.com


주요 마케팅전략으로는 회원사가 1600여 업체인 한국마트협회 및 7만여 개 중대형 마트를 대상으로 공동영업 및 공동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상생제조연합회 김근태회장은 "마트들은 대형화되어 가고 있지만 중소제조업체들이 대형화 시스템에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체별 직거래로 인한 문제점 등을 중소제조업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안성을 거점으로 스마트물류센터를 만들어 거의 대형화되는 마트 등을 대상으로 공동생존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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