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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민주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 잇단 출사표…4명 모두 재선 도전

뉴스1

입력 2022.04.13 17:43

수정 2022.04.13 17:43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왼쪽부터), 정천석 동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 © 뉴스1 DB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왼쪽부터), 정천석 동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 © 뉴스1 DB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잇따라 6·1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민주당 현역 단체장인 박태완 중구청장과 정천석 동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가 모두 재선에 도전하면서 이들이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13일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다시 한 번 동구의 일꾼으로서 동구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동구를 위한 큰 도약이 이제 시작됐다"며 "큰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공약으로 Δ바다체험관광도시 조성 매진 Δ사람중심 녹색도시 조성 Δ표정이 살아있는 동구 조성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 현역 단체장 중 가장 먼저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것은 이선호 울주군수다.

앞서 이 군수는 지난 11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의 행복한 삶과 중단 없는 울주의 발전을 위해 군수 선거에 출마하려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군수는 현재 계획된 사업과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미래 가치를 높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Δ유니스트와 연계한 게놈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 Δ드론 특구·실증도시 구현 Δ6차산업 육성 Δ회야강 워터프론트 개발을 통한 해양관광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동권 북구청장도 이번 지방선거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 청장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4월말쯤 공식화할 전망이다. 박 청장은 앞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구민들께서 민선 7기 이뤄낸 성과들을 마지막까지 완성시켜 달라고 말씀하신다"며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현역 단체장들은 황세영 울산시의원(중구), 황보상준 전 시당 동구지역위원장(동구), 오세곤 전 시당 울주군지역위원장 직무대행(울주)과 각각 공천 경쟁을 벌인다. 구·군당 경쟁률은 2대 1이다.


민주당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25일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서동욱 현 남구청장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다.
서 구청장은 국민의힘 당내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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