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을 추진한다.
사천시는 이상기후 및 월동벌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4억4800만원을 추가로 융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기금은 종자·농약·비료·사료 등 재료 구입비, 시설·장비 임차료,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기자재의 확충·개선을 위한 시설자금이다.
신청대상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양봉종사 농업인 및 양봉관련 법인・생산자 단체이며, 지원한도는 개인 5000만원, 법인 3억원이다.
운영자금의 융자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의 융자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며, 대출금리는 모두 연 1.0%이다.
희망 농업인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오는 22일까지 신청·접수하면 된다.
사천시는 도에서 최종적으로 융자대상 양봉농가를 확정해 5월부터 NH농협 사천시지부를 통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농정팀(055-831-3761)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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